Wednesday, October 20, 2010

Elle,britannia HIGH

엘르, 국내서 첫 방송채널 운영 `관심'>  wanting for get richs 
2010/09/09 16:51  수정  삭제
엘르, 국내서 첫 방송채널 운영 `관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국내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세계적 패션잡지 `엘르'가 우리나라에서 방송 채널과 모바일 매거진, 트위터 등 다양한 미디어 실험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1월 개국한 엘르엣티비 채널은 전세계 엘르 브랜드가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방송 채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약 820만 시청가구수를 확보했으며, 연내에 1천만 가구 확보가 가능하리란 추산이다. CJ헬로비전과 GS강남방송,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IPTV 3사 모두 엘르엣티비를 송출한다.

   엘르엣티비 관계자는 "프랑스 본사에서 다수의 TV채널을 가지고 있지만, 엘르의 이름을 건 채널은 없었다"며 "한국에서 이를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전 세계 42개국의 엘르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르 본사의 관심 수준에 걸맞게 30%의 자체 제작 비율을 유지하는 등 초기 투자 노력도 예사롭지 않다.

   엘르는 지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에 맞춰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매거진 서비스를 선보여 2만명이 내려받는 등 모바일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엘르엣티비의 트위터 서비스도 선보이며 `원소스멀티유스'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실 해외 채널이 국내에서 살아남기가 녹록지 않은 방송 환경을 감안할 때 엘르의 성공적인 초기 방송시장 진입의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MTV같은 유력 매체도 지난 2001년 국내 시장에 진입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엘르의 시도는 잡지사 기자 인력을 적극적으로 방송 운영에 활용, `크로스 미디어'를 선도한다는 점에서도 새롭다.

   특히 엘르의 기자 14명이 대거 참여해 매 이슈별로 기자적 시각에서 토크쇼를 벌이는 `엘르 차트'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상당하다고 엘르엣티비 관계자는 소개했다.

  


jb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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