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자산 상관없이 누구나 80만원"…기본소득 지급하는 '이 지역' 어디?
2026-03-19
무주군 청사 전경. 무주군
18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주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1인당 반기별 40만원, 연간 총 80만원이 지급된다.01
군은 오는 20일까지 무주사랑상품권 모바일형(자동 충전)과 카드형 방식으로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카드형 상품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지급 대상자의 95%에 해당하는 2만1725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상반기에만 총 86억9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무주형 기본소득의 사용 기한은 3월20일부터 90일 이내로, 무주군 6개 읍면 내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등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90일 이후 자동으로 소멸한다.
노창환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형 기본소득은 군민들에게는 기본소득만큼 여유를 불어넣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보장제도"라며 "2028년부터 시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사업에 대비하고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형 기본소득은 군 단위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순수 군비만으로 지급되는 정책이다. 무주군은 2025년 공모했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 예산 184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무주군의 기본소득 사업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구소멸 위기 지역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무주군은 군 예산 자체적으로 연 8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 같다"며 "열성 있는 지자체는 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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